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드림(원작 캐릭터와 자신의 창작 캐릭터를 커플, 가족, 친구, 또는 그 외 관계로 설정하고 썰이나 글, 그림 등을 창작하며 즐기는 덕질의 한 갈래)을 하는 사람이 드림 세계관을 기준으로 작성한 안내서입니다. 중간중간 제 창작 캐릭터의 이름이 등장하며, 정보를 얻기에는 적합하지 않으실지도 모릅니다. 혹 진지한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톨...
* 이전에 써 놓은 게 영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씁니다. * 등교 시간에 맞출 수 있기를 바라며. "아빠, 클라라 여기 있어요! 잠들어 있는데요?" "잠들어 있다고? 으으, 피곤했나 보네. 깨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아빠 특유의 발소리가 계단을 타고 점점 커져왔다. 나는 클라라를 내려다보았다. 곧잘 입고 있던 옷을 입고 쓰러져 있는 그녀는, 다행히도 머...
때때로는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들이 있다. 알아서는 안 될 우주의 비밀들, 우리가 죽은 후의 트랜잘로어 위에서 외치는 닥터의 이름, 틀어진 시간 저 너머에 잠들어 있는 다른 시간선 같은 종류가 바로 그들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자주, 기억이 그 주인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다. 돌이키지 못한 이별, 떠밀려서 짓게 된 죄, 속수무책으로 지켜본 ...
* 시점: 해리 포터가 프리벳가 4번지에서 버로우로 이동하던, '일곱 명의 해리' 작전 실행날. * 날짜: 2017. 07. 31. * 날씨: 평균 섭씨 23도. 구름 조금. 아주 흐린 하늘은 아니라서, 셰리는 다소 안심했다. 구름이 끼어 있었지만 자연을 걱정해야 할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빗자루를 타고 구름 속으로 날아가도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을 정도....
에스더는 콜린스가 일하는 모습을 전쟁이 끝나도록 보지 못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에스더가 아무리 뛰어난 스파이라고 한들, 하늘을 나는 스핏파이어를 가까이서 볼 수는 없는 일이니까. 에스더가 보는 콜린스의 임무는 늘 비행복을 입고 준비하는 모습, 스핏파이어에 타고 콕핏을 닫는 모습이 전부였다.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구름 위에서 비행하는 콜린...
“0점.” 캐서린은 어이가 없었다. 분명 제대로 했다. 폭발한 초신성이 몇 광년 거리에 있으며, 어떤 규모로 폭발했으며, 폭발하고 남은 핵이 백색 왜성이 될 것인지 블랙홀이 될 것인지도 다 맞추었다. 분명 공식대로 했고, 논문까지 찾아가며 검증했고, 거기다가 검산까지 여러 번 했다. 그런데 왜 0점이야? “그러게 다른 사람들 따라갔어야지. 너 말고는 다 만...
하늘에서 불이 떨어졌다. 불 붙은 사람들, 불 붙은 목재들, 불 붙은 기계들. 소년은 자신의 문명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내려오는 걸 보고 있었다. 불 속에 소년의 가족이 있었고, 소년의 책들이 있었고, 소년이 무서운 밤이면 눈물과 땀으로 적셨던 침구가 있었다. 소년은 하늘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 위로 지나가는 수많은 함선들을 지켜보았다. * 캐서린은...
* 스팍과 연애 초기의 캐서린입니다. * 트리거워닝: 유혈 “메디베이에 들러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패드에 넣은 보고서를 들고 온 캐서린에게 스팍은 물었다. 그 질문은 캐서린에게 거의 모욕이나 다름없었다. 가장 부드러운 형태임에 분명했지만. 캐서린은 다소 당황하여, 자기 패드를 다시 돌려받았다. “다시 써 오겠습니다.” “아니, 그럴 필요 없습니다. 내용...
“클라라!” 닥터가 외치면서 구름 밑으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닿을 리가 없었다. 클라라는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내려갔다. 한참을 추락하다가 땅에 닿았다. 클라라의 눈은 마지막에 감기는 순간까지 닥터를 향해 있었다. 그 감은 눈을 보기 힘들었던 닥터는 고개를 홱 돌려 레지나를 쳐다보았다. 붉은 머리의 레지나는 구름 위에서 알아보기 쉽다. 그녀는 허망한 ...
이름 캐서린 브라이드 (Catherine Bride) 생일 5월 23일 외모 살짝 어두운 금발. 어깨를 조금 넘는 길이로, 묶어 고정한 후 신경 안 쓰기에 딱 좋은 길이이다. 연구 및 탐사 중이 아닐 때는 이유와 상황 여하를 막론하고 늘어뜨린다. 끝부분이 웨이브가 져 살짝 안으로 말렸다. 머릿결이 좋은 편이며, 이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냥 넘겨버린다...
이름 로르웬 (Lorwen) 잔잔한 물의 처녀. 일명 잔물결. lorn(quiet water) 단어와 –wen(maiden) 어근을 합쳐서 로르웬(Lorwen)이 되었다. 이름이 로스로리엔의 로리엔과 비슷하여 오해를 많이 하지만, 뜻은 그와 전혀 관련이 없다. 종족 신다르 (레골라스, 스란두일과 동일. 요정의 한 갈래) 가족관계 외모 골반 아래쪽까지 쭉 떨...
피터는 빌딩 옥상에 앉아 있었다. 노을이 피터를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고, 하늘은 피터의 등 뒤에서부터 보랏빛을 띄고 있었다. 셰리는 그 보랏빛 하늘을 날아왔다. “기다렸어?” 앉아 있던 피터가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보았다. 하늘에 금속 빗자루를 타고 있는 셰리가 피터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그렇게 비현실적일 수가 없었다. 피터는 하마터면 떨어질 뻔한 몸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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